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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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AM REPORT
2026 ver.


사무환경 전문 기업 포워크의
업무 환경 연구 보고서

지은이 오세환


WORKAM REPORT
2026 ver.

사무환경 전문 기업 포워크의
업무 환경 연구 보고서

지은이 오세환

[EDITORIAL] 워캄리포트 : Chapter 10.

변화, 효과, 나아갈 길


 독립된 공간이 있거나 혼자 사용하는 오피스가 아니라면 오피스 환경을 마음대로 개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다 보니 직원인 경우 회사에서 주어진 가구를 그냥 사용하게 된다. 몸에 신경을 안 써도 버틸 수인 있는 나이 20~30대가 지나고, 해야 할 업무는 많아져도 신체의 통증을 참아가며 일을 하게 된다. 

바른 자세를 취하면 좋아질 거라는 생각에 좋은 의자를 구입하거나 의자에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 도구, 장치들을 구입해 시도를 해본다. 그런데 우리가 앉아서 사용하는 모든 도구, VDT라는 환경 자체가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데스크, 의자 등 많은 사물들이 만들어낸 환경이 얽혀있기에 의자 하나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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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호 호랑 희 님의 블로그 사진 발췌


 앞에서 진행한 파일럿 테스트의 결과가 가장 앞 문장을 잘 설명해 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핏팅이라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들의 서로 다른 신체 조건과 사용하는 도구들의 거리, 위치들을 조절하였다. 반대로 이야기해 본다면 그동안 도구들을 움직이지 않고 몸을 움직여서 그 환경에 몸을 맞춘 셈이니 당연 몸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바르게 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몸의 중심이 되는 척추에서부터 손과 손목 그리고 각 기물들의 높이와 각도 및 거리가 중요한 키포인트로 인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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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기본적 고려 사항을 준수하더라도 장시간 작업 시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들의 관계성을 이해하고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기 때문에 유효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VDT 환경 + 각도’ 가 갖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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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와 데스크 각도가 함께 움직이는 실험 구조체 2


  VDT 환경요소를 기본으로 각도라는 요소를 대입하여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였고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데스크 세팅 시 바른 자세를 위한 기본적 고려 사항’에서 각도라는 요소는 의자 외에는 거의 배제되어 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VDT 환경에는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가 존재한다. 이러한 변화들은 기존 데스크 위에서 행하는 책, 필기구, 노트 등을 사용할 때와는 다르게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본 연구에서 신체적 문제의 예방을 위해서는 VDT 환경에 각도라는 요소를 함께 사용하면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의자를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모니터와 데스크 각도가 함께 움직이는 실험 구조체는 일반적인 바른 자세 (엉덩이를 좌판 깊숙이 앉고 등받이에 등을 기대는 자세)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기울어진 상태에서 데스크 상판의 팔꿈치를 받치는 구조가 어깨와 목의 주변 근육에 긴장을 완화시키고 몸을 앞으로 숙여 모니터를 응시하는 자세를 어느 정도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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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마다 다른 모니터 고정 위치 및 방식


앞의 조건을 고려해 보았을 때 본 연구를 통해 테스트한 모니터 고정 방식과 패턴 그리고 이동이 가능한 반영한 방법을 제안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연구 속 모니터 고정방식

 각도가 조절되는 모니터는 데스크가 기울어질 때 모니터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정 장치가 필요하다. 연구에서 사용된 고정 방식은 다음과 같은 자체 개발된 방식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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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니터 고정을 위한 하드웨어


동일 사이즈의 구형 아이맥의 경우 9.44kg이며 타제품 무게의 2대에 달한다. 이런 경우 데스크 본체의 각도가 만들어지면 앞으로 모니터가 쏠리는 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모니터의 고정부 이외에 앞으로 쏠림 현상을 막는 부분을 설치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였다.

그 이외의 모니터들은 2, 3번과 같이 모니터의 높낮이 그리고 좌우 위치 설정 후 고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여 모니터를 고정하였다. 특히 3번의 경우는 1, 2번의 초기 단계를 거친 후, 보다 범용적인 설치를 위해 구멍의 패턴을 정리하여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각도 조절 데스크 + 모니터 연동 방식의 제안

본 연구에서 실험한 구조체에서 데스크 각도와 더불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모니터의 위치이다. 데스크와 모니터가 연동되는 시스템에서 사용자 세팅 과정 중 신경을 제일 많이 쓴 부분이 모니터이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데스크 모니터와는 다른 새로운 축의 변화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사용자가 바뀐는 조건이라면 사용자 마다의 신체적 상황에 따른 눈의 높이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식의 모니터를 컨트롤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래 열거한 축에 대한 설명을 반영한 모니터의 보정과 데스크 각도 시스템이 함께 연동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으로 정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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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와 함께 설정되어야 하는 모니터의 축 설정


1. X축 : 2대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고려되어야 하는 축이다. 최초 세팅 후 사용자 변화에 따른 위치 변화는 없다. 그러나 모니터의 수량, 사이즈 및 중앙 모니터의 위치를 결정하는데 중요안 기준이 된다. 

2. Y축 : 높이에 관계된 축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바뀌면 먼저 조절해야 하는 축이다. 본 연구에서는 모니터 세팅 시 눈의 높이를 모니터 중앙에 맞추어 사용하도록 제안하였다. 

3. X축 회전 : 의자의 각도, 데스크 상판의 각도 변화가 있을 경우 모니터의 X축 각도를 조절하면 보다 안정적인 시야각으로 모니터를 바라 볼 수 있다. 

4. Y축 회전 : 2대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Y축을 기준으로 회전, 모니터들이 적절한 시야각 범위내로 위치할 수 있게 한다. 

5. Z축 : 모니터의 인치(사이즈)및 해상도에 따라 Z축의 거리가 설정된다. 또한 데스크 상판 각도와 의자 각도를 함께 조절하면 모니터와의 거리가 변한다. 이때  Z축 거리의 설정값을 함께 조절한다면 몸이 앞으로 가는 불필요한 행동을 줄일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5가지 요소를 데스크의 자동 시스템과 연동시켜 테이블 각도 변화와 함께 세팅한다면 모든 사용자들이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제안은 유니버설 디자인적 측면에서 다양한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어 데스크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특히 VDT 환경에 노출된 작업자들이 현재 겪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얻은 실험 결과들이 우리가 사용하는 환경에 반영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삶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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